정치
다음 주 개각 최적기…박 대통령, 개각 나설 듯
입력 2016-08-13 19:40  | 수정 2016-08-13 20:26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은 그동안 여름휴가 직후에 청와대 참모나 장관을 교체해왔는데요.
올해엔 다음 주가 개각의 최적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여름휴가가 끝나면 항상 청와대 참모나 장관을 교체해 '휴가 뒤 인사의 법칙'이란 말까지 낳은 박근혜 대통령.

올해엔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새 지도부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새누리당 지도부와 만남 뒤로 개각을 미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인터뷰 :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그제)
- "정치권의 건의를 드리자면 탕평인사, 균형인사, 능력인사, 또 소수자에 대한 배려 인사 이런 부분들도 조금 여러 가지로…."

개각을 위한 실무적 작업이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당청 회동을 마친 박 대통령은 다음 주엔 개각에 나설 전망입니다.

인사청문회를 거쳐 장관 임명까지 길게는 한 달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다음 주엔 장관이 발표돼야 9월 국정감사를 새 장관이 준비할 수 있습니다.

개각 대상으로는 박근혜 정부 '원년 멤버'인 윤성규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창조경제와 노동개혁, 문화융성 등 박근혜 정부 핵심 국정과제와 관련된 부처 장관들이 거론됩니다.

▶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 "다만, 박 대통령의 결단이 개각의 가장 큰 변수인 만큼 박 대통령의 의중에 따라 개각의 폭과 시기는 달라질 수 있다고 청와대 참모들은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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