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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14일 1군 선수단 합류…다음주 중 등판 유력
입력 2016-08-13 16:26 
SK와이번스 김광현.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에 천군만마가 돌아온다. 좌완 에이스 김광현(28)이 14일 1군 선수단에 합류한다.
13일 문학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김용희 감독은 내일(14일) 김광현을 1군 선수단에 합류시킨다”고 밝혔다. 곧바로 1군 엔트리에 등록하는 것은 아니다. 김 감독은 선수단과 동행하면서 다음 주 쯤 보고 등록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SK로서는 반가운 소식이다. 김광현은 지난 7월2일 LG전 도중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뒤, 이튿날 말소됐다. 재활을 거쳐 최근 두 번 불펜피칭을 했고, 12일 강화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로 등판, 부상 후 첫 실전피칭을 가졌다. 이날 김광현은 이날 강화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두산전에 선발등판한 그는 3이닝 동안 피안타 1개, 볼넷 1개를 허용하며 1실점을 기록했다. 2이닝은 삼자범퇴였다. 김광현은 4회 최주환에게 볼넷을 내준 뒤 마운드를 조한욱에 넘겼고, 조한욱이 승계주자 실점을 허용했다. 최고구속은 148km였다.
김용희 감독은 정말 든든한 소식이다. 투구내용도 그만하면 문제없을 것 같다.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일단 내일 1군에 부를 생각이다”라며 바로 선발로 쓸지 아니면 중간으로 기용할지는 고민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SK는 마무리 박희수(33)도 1군에서 말소된 상황이다.
SK는 뒷문도 고민이다. 일단 12일 문학 kt전은 셋업맨 역할을 맡은 채병용(34)이 임시 마무리 역할을 했다. 하지만 채병용이 계속 임시 마무리를 맡지는 않는다. 김 감독은 채병용은 상황에 따라 더 일찍 나올 수도 있다. 최근 서진용의 피칭이 괜찮았으면 큰 고민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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