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누워 별똥별 보며 소원 빌던' 50대 차량에 치여…
입력 2016-08-13 14:33  | 수정 2016-08-13 14:34
사진 = 연합뉴스

우주쇼를 보려고 별 관측 명소로 알려진 주차장에 누워있던 시민이 진입하던 차량에 다쳤습니다.

13일 전남 영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22분께 영광군 불갑면 내산서원 주차장에서 차모(27·여)씨가 몰던 그랜저 승용차 바퀴에 강모(50·여)씨 팔 부위가 깔렸습니다.

강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심각한 상처를 입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流星雨)를 보려고 이날 내산서원 주차장을 찾았습니다. 내산서원 일원은 전남지역 별자리 관찰 명소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차씨가 돗자리를 깔고 바닥에 누워있던 강씨를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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