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투데이SNS] 드넓은 바다 위, 풍선처럼 부푼 괴생명체의 정체는?
입력 2016-08-13 14:29 
사진=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투데이SNS] 드넓은 바다 위, 풍선처럼 부푼 괴생명체의 정체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호주 서부 해안에서 발견된 풍선처럼 부푼 고래 사체 사진을 지난 29일 공개했습니다.

드넓은 바다 위에 떠오른 하얀 고래 사체는 마치 거대한 애드벌룬을 연상시켰습니다.

해당 사진은 호주 퍼스 시에 거주하는 마크 왓킨스(Mark Watkins)가 바다에서 낚시를 하던 도중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고래 사체는 부패로 인해 크게 부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로 고래 사체는 부패하면서 메탄가스가 발생하는데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 하면서 부풀어 오른 것입니다. 이로 인해 부푼 사체가 폭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진=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마크는 "가까이서 본 고래는 죽은 지 오래돼 썩기 시작한 상태다"며 "발견 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못하고 현장을 떠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보트 주변에 3.5~4m 크기의 상어들이 맴돌고 있었다"며 "아마 상어들이 고래 사체를 먹을 것이다"고 덧붙였습니다.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호주 서부 해안에서는 이와 비슷하게 부푼 고래 사체를 종종 발견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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