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젝키, 콘서트 앞두고 팬들 집단 항의…왜?
입력 2016-08-13 09: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젝스키스가 16년 만에 여는 콘서트를 앞두고 팬들에게 집단 항의를 받고 있다.
젝키는 오는 9월 10일과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2016 SECHSKIES CONCERT YELLOW NOTE를 개최한다. 티켓은 지난 11일부터 이미 판매 중이다.
하지만 콘서트를 둘러싼 팬들의 항의가 점점 거세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팬들은 멤버들의 SNS를 찾아 ‘#합창이벤트_전면취소요구 해시태그와 함께 성명서가 유포하고 있다.
알고 보니, 이는 젝키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가 제시한 공지 때문. YG 측은 앞서 공식 SNS를 통해 9월 콘서트 무대에 오를 합창단원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벤트를 통해 선발 된 이들을 젝키 콘서트 무대에 합창단원으로 올린다는 것.

팬들은 해당 이벤트에 대해 합창은 선택된 소수가 아닌, 모든 팬들이 함께 해야 할 사안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또한 진정한 팬이 아닌 가수 지망생들이 지원할 가능성도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이벤트를 진행하는 과정 중에 콘서트 내용이 유출될 것을 우려하기도 했다.
YG 측은 이와 관련 젝키 멤버들의 입장은 아직 밝히지 않은 상태다.
kiki2022@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