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의당, 정당사상 처음으로 회계 매달 인터넷 공개
입력 2016-08-13 09:33 
국민의당이 한국 정당사상 처음으로 매달 회계 내역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어제(12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이 같이 결정하고 '7월 지출 세부내역'을 공개했습니다.
세부내역에 따르면 국민의당은 지난달 인건비 1억 5천651만 원, 홍보물·인쇄비용 1억 59만 원 등 모두 5억 3천87만 원을 지출했고, 당내 정책연구소인 국민정책연구원에는 7억 2천7만 원이 배정됐습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 4·13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파동으로 홍역을 치렀던 국민의당이 실추된 당의 이미지를 회복하려는 시도로 분석됩니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한국 정당 사상 처음으로 매달 국민 앞에 회계보고를 한다"며 "이것 자체가 혁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이성식 기자 | mod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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