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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한국 양궁 전 종목 석권, 28년 만에 세운 기록
입력 2016-08-13 08:48 
한국 양궁이 전 종목을 석권하며 위엄을 과시했다.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전에서 구본찬이 프랑스의 장 샤를 발라동을 7-3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은 올림픽 사상 최초로 전 종목 석권을 이뤄냈다.

1998년 서울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건 것을 포함해 2000년 시드니 올림픽,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012년 런던 올림픽 등에서 금메달 3개를 따냈지만 이번 올림픽 전까지 금메달 4개를 딴 적은 없었다.

한국은 지난 7일 남자대표팀과 8일 여자 대표팀이 단체전 금메달을 먼저 따냈다. 이후 김우진이 32강, 최미선이 8강에서 떨어지는 아픔이 있었으나 장혜진과 구본찬이 금메달을 따내면서 전 종목 금메달이라는 기록을 수립할 수 있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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