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복절 연휴' 고속도로 혼잡 …일요일부터 폭염기세 꺾여
입력 2016-08-13 08:40  | 수정 2016-08-13 10:26
【 앵커멘트 】
광복절 사흘 연휴가 시작되면서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의 혼잡이 예상됩니다.
밤사이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 가운데 오늘도 폭염의 기세는 이어지겠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연휴 첫날인 오늘 전국 고속도로 예상 교통량은 478만대로, 지난주 토요일보다 32만 대나 많습니다.

막바지 피서와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평소 주말보다 심한 혼잡이 예상됩니다.

서울에서 출발하면 대전까지 최대 3시간 50분, 강릉과 부산까지는 각각 6시간 반이 걸리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오전 11시쯤 영동고속도로 여주~면온, 경부고속도로 기흥·동탄에서 청주까지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광복절이자 연휴 마지막 날인 월요일 오후에는 서울 방향으로 큰 혼잡이 예상됩니다.

도로만큼이나 날씨 상황도 나쁩니다.

밤에도 25도가 넘는 열대야가 계속되는 가운데 오늘도 가마솥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서울의 한낮 최고기온은 34도,광주와 대전은 36도 대구는 3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절정을 이루고 있는 폭염은 내일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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