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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김기정-김사랑, 복식 2차전서 아쉬운 역전패
입력 2016-08-13 03:59 
김기정-김사랑이 예선 2번째 경기서 역전패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김기정-김사랑(이상 삼성전기)이 예선 두 번째 경기서 패배의 아쉬움을 맛봤다.
김기정-김사랑 조는 13일(한국시간) 열린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복식 예선에서 엘리스-랭그리쥐(영국)에 세트스코어 1-2(21-17, 23-25, 18-21)로 패했다.
1세트 역전승의 기세를 이후 세트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후반 집중력 부족이 여실히 드러났다.
김기정-김사랑은 1세트 초반 상대에 끌려가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그러나 중반부부터 리드를 시작했고, 21-17로 뒤집기에 성공하며 세트를 따냈다.
둘은 2세트는 초반부터 리드해나가며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중반 이후 흔들렸다. 19-20에서 듀스를 만들며 세트를 이어갔다. 듀스는 계속 이어졌다. 잘 따라붙었지만 23-23 상황서 연속 실점하며 2세트를 잃었다.
3세트는 초반부터 밀렸다. 두 사람은 중반부까지 우위를 점하는 데 실패했다. 결국 마지막 세트를 내주며 아쉬운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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