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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포그바, OT 사우샘프턴전서 첫 선
입력 2016-08-13 02:0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는 14일(한국시간) 헐 시티와의 2016-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뛸 수 없다. 사진(프랑스 생드니)=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역대 최고 이적료(8900만파운드)의 사나이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가 2016-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결장한다.
그의 맨유 복귀 첫 경기는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릴 예정인 사우샘프턴전이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12일 오후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출전정지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포그바는 팀 동료인 크리스 스몰링과 함께 포함됐다.
‘이적생 포그바의 징계는 다소 의아하다. FA는 이에 대해 포그바가 전 소속팀에서의 징계가 유효하다고 했다.
포그바는 유벤투스 소속으로 뛰었던 2015-16시즌 코파 이탈리아 결승 AC 밀란전에서 경고를 받았다. 경고 2회로 다음 경기에 뛸 수 없었다.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이적했지만, 그 징계는 이탈리아 무대에 국한된 게 아니라고 해석했다.
이에 따라 천문학적인 금액을 들여 포그바를 영입했던 맨유는 포그바 없이 14일 헐 시티와 시즌 개막전을 갖게 됐다.
포그바의 출전정지는 1경기. 헐 시티전 이후부터는 출전이 가능하다. 맨유의 다음 경기는 사우샘프턴와 시즌 첫 번째 홈경기다. 맨유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던 커뮤니티실드 레스터 시티전은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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