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코스피 상장청구
입력 2016-08-12 15:55  | 수정 2016-08-12 17:14
그룹 검찰 수사로 호텔롯데 상장이 무산되면서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부상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12일 한국거래소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이날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통상 45일(영업일 기준) 이내 심사 결과가 나오는 점을 고려하면,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등을 거쳐 이르면 오는 11월 말 상장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 후 시가총액이 10조원에 달해 시가총액 30위권에 무난히 진입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예상 공모액은 3조원대로 추산된다. 특히 최근 10년간 유가증권시장에 바이오기업이 상장한 사례가 없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 얘기다.
[송광섭 기자 / 박윤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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