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기간 학교 건물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주모(19) 군을 구속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주군은 7월 15일부터 8월 4일까지 밤늦은 시간 부산 북구 지역 초등학교, 중학교 등 6곳에 8차례 침입해 교무실 책상을 뒤져 현금 89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주군이 방학 기간 학교 보안이 허술해지는 점을 노렸다고 밝혔습니다.
주군은 경찰 조사에서 창문을 흔들어 연 뒤 교무실로 들어갔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보안시스템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주군이 절도 전과 때문에 보호관찰기간 중이었지만 또다시 범행을 저질러 구속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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