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방학맞아 텅 빈 학교 노려 금품 훔친 10대 구속
입력 2016-08-12 11:56 
사진=MBN



방학 기간 학교 건물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주모(19) 군을 구속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주군은 7월 15일부터 8월 4일까지 밤늦은 시간 부산 북구 지역 초등학교, 중학교 등 6곳에 8차례 침입해 교무실 책상을 뒤져 현금 89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주군이 방학 기간 학교 보안이 허술해지는 점을 노렸다고 밝혔습니다.


주군은 경찰 조사에서 창문을 흔들어 연 뒤 교무실로 들어갔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보안시스템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주군이 절도 전과 때문에 보호관찰기간 중이었지만 또다시 범행을 저질러 구속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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