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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여자 양궁 `세계 1위` 최미선 8강전 완패
입력 2016-08-12 09:30  | 수정 2016-08-13 09:38

‘여자 양궁 세계 1위 최미선은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8강에서 멕시코 할레한드라 발렌시아에게 0-6(23-25 26-29 27-29)으로 완패했다.
1세트에서 최미선은 첫 발을 5점 과녁에 맞췄다. 이어 잇달아 9점을 쐈지만 총 23점을 기록해 25점을 올린 발렌시아에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 발렌시아는 10점을 두 차례 기록하며 29점을 올렸다. 최미선은 26점을 맞췄다. 3세트에서 최미선은 8강전 처음으로 10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발렌시아가 10점을 두 번 쏘며 0-6으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미선은 바람만 신경 쓰다 보니 자세에 집중을 못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이번 리우 올림픽을 위해 준비를 많이 했는데 허무하게 끝나버려서 아쉽다”며 아쉬움이 많이 남는 대회로 기억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여자개인전이 열린 이날은 6m/s가 넘는 바람이 불기도 했을 정도로 날씨를 종잡을 수 없었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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