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리모컨으로 주차"…자율주행 경쟁 '후끈'
입력 2016-08-11 19:42  | 수정 2016-08-11 20:49
【 앵커멘트 】
고급 세단의 자율주행 기술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르면 11월부터 국내에서도 리모컨을 이용해 주차할 수 있는 차량이 등장할 전망입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핸들을 잡지 않고도 안정적으로 고속도로를 달릴 수 있고, 앞차와의 거리도 알아서 유지합니다.

운전자가 졸거나 집중도가 떨어졌다고 판단되면 경고음과 함께 휴식을 권유합니다.

지난달 출시된 제네시스 G80에 탑재된 자율주행기술입니다.

더 똑똑해진 기능을 앞세워 출시 한 달 만에 3천5백 대가 팔리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윤수 / 현대차 제네시스 국내기획팀장
- "자율주행 및 안전운전 기술이 대폭 적용된 스마트센스 옵션을 G80 구매 고객 중 절반 가까이 선택할 정도로 고객분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

수입차들도 앞다퉈 자율주행을 선보이고 있는 상황

BMW는 고급세단 7시리즈에 리모컨을 이용해 주차하는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운전자가 차에 타지 않고 주차를 할 수 있어 좁은 공간에서 특히 유용합니다.

▶ 스탠딩 : 전정인 / 기자
- "현재 국내에서는 리모컨 조작을 위한 전파 인증을 받지 못해 이용이 불가능하지만, 이르면 11월부터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벤츠도 차량이나 보행자가 갑자기 뛰어드는 돌발 상황에서 스스로 멈추는 등 자율주행기술을 신차에 대거 적용했습니다.

고급 세단들의 스마트 자율주행 경쟁이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최대웅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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