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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불만, BMW·크라이슬러 가장 많아
입력 2007-12-27 10:05  | 수정 2007-12-27 10:05
수입차 가운데 BMW와 크라이슬러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애프터서비스가 잘 되는 지 미리 꼼꼼히 따져볼 것을 주문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지난 6월초 구입한 독일 수입차량은 액셀레이터를 밟으면 덜덜거리며 가속이 되지않아 수리를 맡겼지만, 독일에서 기술자가 와야 고칠 수 있어 마냥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 영국 수입차 업체는 전시차량을 판매한 뒤 교체를 요구하자, 교체 대신 1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제시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올들어 11월까지 접수된 소비자 불만사례 308건을 판매대수에 따라 분석한 결과, BMW가 109건으로 가장 많았고, 크라이슬러 99건, 볼보와 폭스바겐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수입차 가운데 가장 많은 차량이 운행되다 보니 불만건수가 늘어난 것 같다고 해명했습니다.

모델별로는 BMW 320i와 크라이슬러 체로키, 아우디 A6, 벤츠 S350, 혼다 CR-V 등 이었습니다.

유형별로는 시동꺼짐이 50건으로 가장 많았고, 엔진 차체소음과 진동 38건, 정비불만, 계약관련 불만 등의 순이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수입차량을 구입하기 전에 차량의 단종여부와 애프터서비스가 잘 되는 지를 반드시 확인한 뒤 구입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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