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폭염이 부른 '동남아 말벌'…대처법은?
입력 2016-08-11 13:42 
말벌/사진=연합뉴스
폭염이 부른 '동남아 말벌'…대처법은?



올여름 연이은 폭염 속에 말벌의 개체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아열대성 기후에 사는 동남아말벌도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도심 한복판에 서식지를 늘리고 있는 추세입니다.

비는 적게 오고 무더위가 계속되다 보니 벌들이 번식하고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특히 등검은말벌은 2003년도에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로 들어온 종으로, 작년에 9월 8일에 이 등검은말벌에 쏘여 사망을 한 사례도 있어 매우 위험한 종입니다.


이 등검은말벌은 어두운 색깔, 검은색 옷을 입으면 공격적으로 다가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어두운 색깔의 옷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산소방안전본부 생활안전계 강동성 주임은 "벌집을 봤을 때는 일단 그 근처로 안 가는 것이 좋고, 벌들을 자극하는 행위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119에 신고해서 처리하는 것이 맞다"고전했습니다.

또, 안전장비 없이 어설프게 벌집을 손대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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