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1일 유진테크에 대해 3D 낸드 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를 예상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15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노근창 연구원은 3분기 삼성전자의 3D 낸드 투자 확대(17라인)와 SK하이닉스의 DRAM 미세공정 전환에 힘입어 실적이 기존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 433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3D 낸드는 지금까지 서버, 노트북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에 주로 장착됐지만 올해 3분기 말부터 스마트폰용 eMMC용으로 점진적으로 장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 연구원은 가상현실(VR) 등 고용량 콘텐츠와 UHD 콘텐츠 수요 증가에 힘입어 스마트폰용 소토리지의 고용량화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eMMC용 3D 낸드가 2D 낸드 대비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64단 전환과 미세공정화가 동시에 진행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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