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북한 핵시설 불능화 속도 지연 시사"
입력 2007-12-27 02:55  | 수정 2007-12-27 02:55
북한이 국제사회의 대북 에너지 지원이 지연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핵시설 불능화의 속도를 늦출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토통신에 따르면 북한 현학봉 외무성 미국국 부국장은 남·북한과 중국의 3자 북핵 대북 설비 지원 협의를 마친 뒤 6자회담 참가국들의 경제적 보상의무의 이행이 늦어지고 있다고 말하고, 이 때문에 북한이 불능화의 속도를 조정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통신은 현 부국장의 이같은 언급은 북한이 핵시설의 재가동을 불능화 작업의 속도를 늦출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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