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휴가철 특수’ 삼겹살,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
입력 2016-08-10 16:14  | 수정 2016-08-11 17:08

휴가철 특수로 수요가 많아진 삼겹살과 생수, 주류 등은 대형마트에서 구매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수집한 올 7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0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돼지고기(삼겹살)의 경우 백화점에서 100g당 3309원, 전통시장에선 100g당 2246원으로 나타났지만 대형마트에선 100g당 2115원으로 가장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었다. 삼겹살의 최고·최저 가격차는 56.5%에 이렀다.
생수(500ml 기준)와 콜라(1.8L 기준) 등의 음료 역시 대형마트에서 구매하는 것이 가장 저렴했다. 생수를 가장 비싸게 판매하는 곳의 전통시장으로 484원이었고 대형마트는 33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콜라 등의 음료는 백화점에서 3089원으로 가장 비싸게 판매된 반면 대형마트에서는 2358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주류도 대형마트에서 사는 것이 가장 저렴했다. 맥주는 전통시장에서 1440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형마트에서는 1287원으로 나타났다. 소주도 전통시장이 1237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형마트에서는 112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날 한국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차이가 크다”며 구입에 앞서 판매 가격, 할인정보 등을 참가격 사이트에서 확인해 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국 소비자원이 제공하는 가격 정보 서비스는 www.price.go.kr 에서 이용 가능하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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