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오 측 “하정우와 재계약 관련 지속 협의 중…갈등 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톱스타가 하정우가 현 소속사인 판타지오와 재계약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다.
판타지오 측은 10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하정우의 재계약과 관련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 여전히 긴밀하게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판타지오 측은 9월 중 잔류든 이별이든 결정이 나겠지만, 지금은 배우와 소속사 모두 영화 ‘터널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재계약 관련 확정 사항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협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 과정에서 배우와 소속사 간 균열이 생기거나 관계가 나빠진 건 전혀 없다”면서 향후 어떤 결정이 나든 서로에 대한 신뢰와 애착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 관계자의 주관적인 생각이 과장 보도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이날 판타지오의 한 관계자의 입장을 빌려 하정우는 이미 오래전부터 자식이 커서 부모의 몫까지 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헤어지는 순서를 밟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하정우는 이미 오래 전부터 작품에 관련해 회사와 이견 조율도 없이 본인 단독으로 정하는 상황이 이어져 왔다”고도 했다. 그 결과, 소속사와의 간극이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한편 하정우는 나병준 판타지오 대표가 전 기획사인 싸이더스HQ 시절부터 함께했던 사이다. 두 사람은 10여년간 함께 하면서 하정우는 톱스타로, 나 대표는 증시에 상장된 대형기획사의 CEO로 각각 성장했다.
하정우는 과거 인연을 맺었던 몇몇 매니저 등으로부터 다수의 러브콜을 받은 가운데 한 기획사와 만남을 갖고 이적 관련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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