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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공식입장 “경량급 통폐합설 사실무근”
입력 2016-08-10 11:48  | 수정 2016-08-10 19:25
초대 로드 FC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이 2차 방어성공 후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전 세계 5위 말론 산드로를 제압하고 지킨 타이틀이다. 사진(치악체육관)=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로드 FC가 9일부터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하여 급격히 확산한 이른바 ‘경량급 통폐합설에 대한 진화에 나섰다.
MMA에서는 라이트급(-70kg) 미만을 ‘경량급이라고 칭한다. ‘로드 FC 경량급 통폐합설은 기존의 플라이급(-57kg)과 페더급(-66kg)을 폐지하고 밴텀급(-61kg)만 운영한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이에 10일 MK스포츠와의 통화에서 로드 FC 관계자는 운영체급 폐지나 통합이 대회사 내부회의 안건으로 상정된 바 없다. 당연히 외부에 공식입장을 밝힌 것도 아니다”며 요컨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어떤 경로로 유포된 주장인지도 짐작이 가는 바가 없다”고 강력하게 해명했다.

로드 FC 경량급은 잠정챔프 포함 총 6명의 챔피언을 배출했다. 밴텀급 3명-플라이급 2명-페더급 1명. 타이틀전은 밴텀급이 4경기, 플라이급·페더급이 3경기씩 열렸다.
초대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27·MMA스토리)은 2차 방어성공으로 로드FC 최다 타이틀 수성기록 보유자다. 챔프 기간 911일 역시 최장이다.
밴텀급은 제3대 챔피언 이윤준(28·압구정짐)이 건강문제로 사퇴하여 현재 공석이다. 플라이급은 초대 잠정챔피언이자 제2대 정규챔피언 송민종(25)이 304일째 벨트를 지키고 있다.
한편 9월10일 허페이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는 ‘로드 FC 33이 열린다. 로드 FC의 4번째 중국대회다. 오는 10월15일에는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로드 FC 34도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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