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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펜싱 에페 박상영 , 16강 진출…메달 사냥 나선다
입력 2016-08-09 23:40 
펜싱 남자 에페의 박상영이 2016년 리우올림픽 16강전에 진출하며 메달의 가능성을 높였다.

박상영은 9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아레나3에서 펼쳐진 파벨 수코프(러시아)와의 리우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32강전에서 15대11로 이겼다.

앞서 박경두가 니콜라이 노보스욜로브(에스토니아)에게 패하면서 탈락하면서 침체됐던 한국은 박상영의 시원한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후 박상영은 정진선-엔리코 가로요전 승자와 16강에서 맞붙는다.

1피리어드부터 박상영은 적극적인 공세를 시도했다. 경기시작 14초 만에 선취점을 뽑으면서 기세를 올렸다. 5-4로 앞선 채 접어든 2피리어드에서도 박상영은 공격테세를 늦추지 않았고 두 차례 공격을 모두 성공시키며 간격을 벌렸다.

승기를 잡은 박상영은 거침이 없었다. 9-6으로 앞서던 2피리어드 종료 1분15초전부터 잇달아 3점을 뽑아내며 간격을 크게 벌렸다.

3피리어드 초반 박상영은 수코프에게 실점했지만 경기종료 2분41초를 남겨두고 찌르기에 성공하며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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