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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연중 최고치 또 경신 WTI, S&P 연일 호조에 지속적 상승세 계속…
입력 2016-08-09 20:22  | 수정 2016-08-09 20:35
코스피 연중 최고치/사진=연합뉴스
코스피 연중 최고치 또 경신 WTI, S&P 연일 호조에 지속적 상승세 계속…



코스피가 지난 8일 최고치를 경신한데 이어 오늘 또 천장을 높였습니다.

오늘(9일) 코스피는 9개월여 만에 2,040선에 올라서며 전날보다 12.66포인트(0.62%) 오른 2,043.78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의 오름세는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매수에 열을 올리며 속도를 올렸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AA로 한 단계 올린 것이 투자 심리를 불러일으킨 것입니다.


S&P는 세계의 주요 선진국의 저성장과 불확실성 속에서 한국은 안정적인 환경을 가지고 있다며 신용등급을 상향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가격(WTI)의 상승소식도 주식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지난 2일 WTI 하락 소식에 냉랭해졌던 일이 거짓말이라 느껴질 정도로 연일 오르는 코스피 소식에 경기 회복의 신호탄이 되는 것 아니냐는 희망 어린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미국 금리인상 등 대외적 불안요인이 남아있고 결국 박스권을 탈출할 정도의 탄력을 얻기 위해선 주식 매력도 자체를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충고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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