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요커 홀린 '삼성837'…스마트폰 체험장 인기
입력 2016-08-09 19:40 
【 앵커멘트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국내 예약판매가 이틀 만에 20만대를 넘어섰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미국에서도 감지되고 있는데 뉴요커들을 홀린 독특한 체험장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합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뉴욕 맨해튼 서부, 과거 육류 가공 밀집지역이었던 이곳은 지금 우리나라 홍대처럼 예술가들의 중심지로 탈바꿈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곳 주소를 따서 '삼성837'이라는 기술과 문화의 복합 체험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 스탠딩 : 강호형 / 기자
- "이곳은 지난 2월 문을 연 뒤 누적 방문객 20만 명이 넘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먼저 1층에서는 방문자가 자신의 얼굴을 찍으면 대형 스크린에디지털 효과가 가미된 모습을 뜨게 해 친근감을 느끼게 합니다.

360도 유리 터널에서는 그동안 SNS에 올렸던 사진 수백 장이 300여 개의 모니터에 한꺼번에 떠올라 독특한 추억을 쌓게 합니다.

▶ 인터뷰 : 요셉 야스다
- "솔직히 개인적으로 저는 지금 완전히 다른 은하계에 와 있는 것 같아요."

최근 가장 뜨거운 이슈인 가상현실을 체험하면 현실보다 더 아찔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 인터뷰 : 라우렌
- "어떻게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중력이 확 끌어당기는 것 같았어요."

360도 카메라에 친구들과 모습을 담아볼 수도 있습니다.

한국 제품이 기술과 문화를 연결한 새로운 마케팅 기법으로 미래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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