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선수촌에서 성범죄…경찰 출동
입력 2016-08-09 19:40 
【 앵커멘트 】
리우 올림픽 선수촌에서 성범죄가 벌어져 경찰이 출동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엉터리로 제작된 중국 국기가 올림픽 시상식에 등장해 중국 측은 거세게 항의했는데요.
올림픽 이모저모,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개막식에서 아프리카 나미비아 선수단의 기수를 맡았던 복싱 조나스 주니우스가 선수촌에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주니우스는 자신의 숙소를 청소하던 현지 여성에게 강제로 입을 맞추려고 하고 돈을 주며 성관계를 요구한 혐의로 구금됐습니다.

주니우스는 엉뚱한 짓을 벌여 12일 경기 출전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중국 선수의 금메달 시상식에서는 엉뚱하게 제작된 중국 오성홍기가 등장했습니다.

중국 공산당을 상징하는 큰 별을 에워싸는 나머지 4개의 별이 평평하게 배치되어 있는데, 원래 국기엔 큰 별에 맞춰 각도가 모두 다릅니다.

이는 다른 종목에서도 마찬가지.

리우 주재 중국총영사관은 엉터리 국기에 대해 즉각 항의했고, 대회 조직위원회는 사과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조코비치는 단식에 이어 복식마저 2회전에서 탈락해 눈물을 흘리며 짐을 쌌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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