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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활동 본격 시작
입력 2007-12-26 16:15  | 수정 2007-12-26 16:15
이경숙 위원장을 필두로 20여명의 인수위원에 대한 구성을 마친 대통령직 인수위는 곧바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김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내년 2월 말까지 약 50여일간 차기 정부의 국정 운영 방안 청사진을 그리게 될 인수위가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이명박 당선자는 이경숙 위원장 등 인수위원들에게 하루라도 빨리 인수위 활동을 시작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당선자
-"기대가 참 크다. 인수위원들은 지체할게 없다. 명단을 보시고, 바로 업무에 들어가야..."

이 위원장도 국민의 뜻을 잘 파악해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이경숙 /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
-"국민은 위대하고 멋있다. 리더가 꿈과 희망, 비전만 보여주면 국민들이 해낼 것이다."

일단 내일(27일) 인수위 첫 전체회의가 본격적인 활동의 출발점이 될 전망입니다.

지난 2002년 노무현 대통령의 인수위 출범 시점인 12월 30일보다 3~4일 빠른 시점입니다.

10년 만의 정권교체에 따른 인수작업의 복잡함, 여기에 일단 결정되면 곧바로 업무를 추진하는 이명박 당선자의 스타일이 반영된 결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실무진 구성과 전체적인 인수위 운영 방안 논의 등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정권인수 절차는 다음달 초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수위는 내년 2월 초순까지 실무 작업을 마무리하고, 2월 20일쯤 차기정부의 국정비전과 국정과제 발표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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