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페에서 과제나 공부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학생, 취업준비생이 급격히 늘어났다. 이들은 주로 혼자 또는 한, 두 명의 일행과 함께 카페에 자리를 잡고 짧게는 1~2시간, 길게는 반나절 이상을 넘게 공부를 한다. 이들을 가리켜 일명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학생 또는 무리)라 부른다.
취업포털 사이트에서 대학생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에서는 ‘공부할 때 선호하는 장소라는 질문에 ‘카페를 선호한다는 답변이 42.5%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학생들이 카페에서 공부하기를 선호하는 이유는 크게 집중력 향상에 좋은 백색소음과 도서관, 학교와는 달리 부담감이 덜한 분위기를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학생 소비자들의 모습을 창업자는 지켜만 볼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다. 카페 프랜차이즈의 생명은 회전율이다. 반나절 내내 자리를 차지하는 카공족은 회전율을 떨어트릴 수밖에 없다. 꽉 찬 자리를 보고 손님들이 뒤돌아 나가는 경우가 부지기수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프랜차이즈부터 소형 프랜차이즈까지 카공족으로 고민하지 않는 카페 창업자는 보기 힘들 정도다. 서비스업이다 보니 고객을 쫓아낼 수도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대부분의 창업자들은 해결방안으로 테이크아웃에 치중하거나, 아예 테이크아웃 소형 브랜드로 업종 변경을 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예비 카페창업자라면 그냥 넘길 수는 없는 문제다. 회전율이 떨어진다는 것은 그만큼 매출이 하락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회전율과 매출을 떨어트리는 카공족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해결방안 아이템은 없을까?
이에 대해 대한창업연구소는 회전율을 높일 수 있는 유망창업 아이템의 필수 조건은 테이크아웃이다. 구매와 판매가 빠르게 이루어져야 매출의 극대화를 이뤄낼 수 있다. 또한 테이블 수가 적은 소형매장이 적절하다. 관리비 절감은 물론 운영이 편하고, 오랜 시간 자리를 차지하는 카공적 걱정을 덜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단순히 소형 테이크아웃이라고 해서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얼마나 꾸준히 소비자를 유입시킬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전문가들은 높은 재방문율의 핵심 포인트를 색다른 아이템으로 꼽는다.
한 창업 전문가는 매장을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아이템이 있어, 아이템에 대한 신선함이 유지돼야 소비자도 계속 찾아온다. 단순 커피뿐만 아니라, 고급 디저트나 베이커리로 아이템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라면서 이에 맞는 창업 아이템으로는 디저트전문점 디저트39가 있다”라고 말했다.
디저트39(dessert39)는 10평 남짓한 소형 테이크아웃 매장 위주의 디저트 전문 프랜차이즈 카페로, 서른아홉 가지의 세계 유명 고급디저트를 선보이고 있어 계절적 영향 없이 지속적인 색다름을 주고 있다. 한국 프랜차이즈 대표 컨설팅 협회 투표에서 디저트 전문 프랜차이즈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본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체 생산센터에서 디저트가 수제로 생산돼 자체 물류시스템을 통해 각 매장으로 배송되므로 매장에서 디저트를 만들 필요가 없다. 이처럼 빠른 판매 시스템으로 더 높은 회전율을 낼 수 있어 추천 창업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