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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쑨양, 남자 자유형 200m서 아시아인 최초 금메달 획득
입력 2016-08-09 11:34  | 수정 2016-08-10 11:38

중국의 쑨양(25)이 2016 리우올림픽 수영 자유형 200m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첫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쑨양은 9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65를 기록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아시아 선수가 금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쑨양은 앞서 지난 2012년 런던 대회에서 박태환과 공동 은메달을 수상했다. 이는 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아시아 선수가 거둔 최고 성적이었다.
여자 자유형 200m에서는 2008년 팡자닝(중국)의 동메달이 유일한 기록이다.
쑨양은 오는 14일 남자 자유형 1500m에서 또 다시 금메달을 노린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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