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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자’ 차승원 “김정호 선생님께 누가 되지 않는 게 개인적 바람”
입력 2016-08-09 11:12 
사진=천정환 기자
[MBN스타 최윤나 기자] 배우 차승원이 김정호를 연기한 소감을 언급했다.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는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이하 ‘고산자)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차승원, 유준상, 김인권, 남지현 그리고 연출을 맡은 강우석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차승원은 역사에 나와있는 게 두 줄밖에 안 된다. 그렇지만 남겨 놓은 업적은 어마어마한 분이다. 실제 인물을 연기하는 데 있어서 그 분의 발자취를 많이 알 수 없어서 고민스러웠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원작이 있었다. 물론 원작도 중요하겠지만, 시나리오를 만드는 감독님과 스태프와 배우가 합심해서 의견을 조율하고 의지했다. 그래서 만들어진 영화의 김정호가 아닌가 싶다. 처음에 시나리오를 받았을 땐 어떻게 접근해야하나 난감했다. 무사히 끝내서 다행이다. 김정호 선생님에게 누가 되지 않는 게 개인적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시대와 권력에 맞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동여지도를 탄생시킨 지도꾼 김정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9월7일 개봉.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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