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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김우진 남자양궁 32강 탈락… 올림픽 2관왕 실패
입력 2016-08-09 10:44  | 수정 2016-08-10 11:08

김우진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 32강전에서 인도네시아 리아우 에가 에거사에 세트 점수 2-6(29-27 27-28 24-27 27-28)로 패했다. 이로써 양궁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던 김우진은 2관왕에 실패했다.
김우진은 1세트에서 10점, 10점, 9점을 쏘며 29점을 기록해 27점을 얻은 에거사에 앞섰다. 그러나 2세트에서 두 번째 화살을 7점에 쏘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3세트에서 김우진은 세 발을 모두 8점에 쏴 24점을 기록했다. 4세트에서는 세 발을 모두 9점에 쐈지만 에거사가 10점을 두 차례 명중시키는 바람에 패배했다.
김우진은 인터뷰에서 환경을 탓하고 싶지는 않다”며 제가 부족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년간 많은 준비를 했는데 아쉽다. 단체전 금메달을 딴 뒤 정말 기뻤는데 개인전 결과에 대해 후회가 남는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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