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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A생명, 달러보험 판매 급증…전월 초회보험료 1월 대비 4배↑
입력 2016-08-09 09:52 

장기적인 달러 강세 전망에 힘입어 달러보험이 재테크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AIA생명 한국지점은 달러보험 상품인 ‘(무)골든타임 연금보험의 판매실적이 올 들어 꾸준히 증가해 지난 7월 초회보험료 1114만달러(127억2000만원)로 정점을 찍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초회보험료 457만달러(52억4000만원)의 2.4배, 올해 1월 초회보험료 269만달러(33억1000만원)의 4배에 달한다.
AIA생명은 초저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BREXIT)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 중국의 경기둔화 등으로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판매실적이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재상 AIA생명 B2B영업부문장은 달러 강세를 예상하고 투자하는 소비자뿐 아니라 자산 포트폴리오를 안정화하려는 금융 소비자들의 문의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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