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롯데관광 50%무상증자에 상한가
입력 2016-08-08 17:42  | 수정 2016-08-08 21:53
제주도에서 복합 카지노 리조트를 개발 중인 롯데관광개발이 50% 무상증자 소식에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8일 롯데관광개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64% 급등한 1만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존 주주들에게 무상으로 신주를 배정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롯데관광개발은 주식발행초과금 75억6580만원 규모에 해당하는 신주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이달 23일 기준 롯데관광개발 주주들에게 주당 0.5주 비율로 신주를 배정하며 추가 발행되는 신주는 1513만주(발행 전 구주는 3026만주)로 다음달 7일 교부될 예정이다.
1971년 설립된 롯데관광개발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주력으로 하는 종합여행업체다. 현재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사인 뤼디그룹과 제주시 도심 중앙에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을 공동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롯데관광개발은 카지노 리조트를 직접 소유·운영하고, 뤼디그룹은 호텔레지던스 850실을 국내와 중국에서 분양할 계획이다.

올해 5월 착공한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는 2019년 7월 문을 열 예정이다. 호텔 776실과 호텔레지던스 850실 등 총 1626개 객실을 갖췄다.
또 영업장 면적 9120㎡ 규모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쇼핑몰 스카이라운지는 물론 레스토랑 15개와 부대시설도 들어선다.
[이용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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