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사드 본말 중국과 야당 방중에 엄중 경고
입력 2016-08-07 17:35  | 수정 2016-08-07 19:49
【 앵커멘트 】
청와대가 최근 일고 있는 중국의 사드배치와 관련된 반발에 대해 엄중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또 중국 정부와 중국을 방문 예정 중인 더민주당 의원들에 대해 공개적으로 재검토를 요청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근 국내 사드 배치와 관려해 중국의 부정 여론이 도를 넘자 청와대가 엄중히 경고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성우 / 청와대 홍보수석
- "중국 관영 매체에서 사드 배치 결정이 이런 도발의 원인이라고 주장하는 것 등은 본말이 전도된 것입니다. "

사드 배치는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이 사라지면 배치도 필요 없을 것이라며, 중국의 대북 외교 책임론도 제기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성우 / 청와대 홍보수석
- "(중국은)4차례의 핵실험과 올해만도 10 여 차례 이상 탄도 미사일 발사를 통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깨고 있는 북한에 대해서 보다 강력한 문제제기를 해야합니다. "

사드 배치와 관련한 청와대가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내일부터 중국을 방문하는 더민주당 의원에게도 강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 인터뷰 : 김성우 / 청와대 홍보수석
- "(더민주당 6인의)방중 활동이 결과적으로는 중국 측의 입장을 강화하고 우리 내부 분열을 심화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

청와대의 발표는 사드 배치와 관련한 국내외 부정여론에 대한 정면 돌파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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