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위즈봇, 누적수익률 7% 눈앞…6주째 1위 고수
입력 2016-08-07 17:35  | 수정 2016-08-07 19:42
위즈도메인의 위즈봇 1호가 6주째 1위 자리를 사수하는 데 성공했다. 위즈봇 1호의 누적수익률이 7%대에 근접하며 4개월 만에 대회 목표수익률을 실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신한금융투자와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매경 로봇 vs 인간 주식 실전 투자대회'에서 지난 6일 기준 로봇 대표 선수 3곳의 일주일 평균 수익률은 -0.4%로 같은 기간 인간 대표 3곳의 평균 수익률 -1.1%보다 0.7%포인트 높았다. 지난 한 주간 코스피200은 1% 하락한 가운데 로봇 대표는 하락장에서 손실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지난주 누적수익률 6.9%를 넘긴 위즈도메인은 6주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위즈도메인의 누적수익률 6.9%는 같은 기간 코스피200 상승률 2.9%를 4%포인트 웃돈 것이다. 애초 위즈도메인이 제시했던 대회 목표수익률 7%를 4개월 만에 거의 달성한 셈이다.
위즈도메인 관계자는 "대회 시작 후 81거래일 중 누적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내려간 적은 9일 정도인데, 대부분 브렉시트 여파 기간에 몰려 있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의 POP ROBO주식형1의 누적수익률은 -6.2%로 제일 낮았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지난 한 주 지수 조정 기간에 수익률도 다소 영향을 받았다"며 "하지만 인버스 ETF(상장지수펀드) 비중을 지속적으로 줄이는 것으로 보아 지수 상승을 예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인버스 ETF는 지수가 하락할 때 수익이 나는 상품이다.
쿼크투자자문의 QQTS는 누적수익률 -2.0%를 기록했다. 쿼크투자자문 관계자는 "3일 시장이 크게 하락해 매도 포지션에서 이익이 발생했으나 시장이 추가 하락하지 않고 상승해 주간 수익률은 -0.2%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김태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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