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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와이프’ 유지태·전도연 흡입력으로 케이블 동시간대 ‘1위’
입력 2016-08-07 12:04 
[MBN스타 김진선 기자] ‘굿와이프가 반전의 반전을 거듭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드라마 ‘굿와이프 10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5%, 최고 7.8%로 10회 연속케이블 종편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이 날 이태준(유지태 분)의 마지막 항소심 공판이 펼쳐졌다. 죽은 줄로 알았던 유력한 증인 조국현(고준 분)이 재판장에 등장, 경찰이 자신에게 거짓 자백을 시켰다고 증언하며 태준은 무죄를 선고 받게 됐다.

조국현은 태준의 제안으로 일부러 마지막 항소심까지 죽은 척 몸을 숨기고 있었던 것.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든 얻고야 마는 태준의 치밀함과 무서움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특히 이날 엔딩은 순간 최고 시청률했다. 태준의 승소 축하 파티에 과거 태준의 비리검사 수사 당시 내사 기록을 조사하던 검찰 수사관 김무열(김성탁 분)은 마지막 확인을 위해 김혜경(전도연 분)을 찾았다.

무열은 혜경에게 내사 기록에서 없어진 내용에 태준이 ‘김지영이라는 여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바 있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음을 전했다. 혜경은 김단(나나 분)이 과거 태준과 함께 일했을 당시 ‘김지영이란 이름으로 활동했음을 떠올리며 충격에 빠지고 말았다.

혜경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김지영에 대해 묻는 무열에게 몰라요 그런 사람”이라 답했다. 감정을 최대한 절제한 표정이었지만 눈빛의 미세한 흔들림으로 혜경의 충격적인 심리가 고스란히 전달돼 시청자들의 눈을 앗았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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