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포켓몬 고' 인기로 증강 현실 게임 '전성시대'
입력 2016-08-06 19:40  | 수정 2016-08-06 20:36
【 앵커멘트 】
전 세계적으로 '포켓몬 고' 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죠,
이제는 게임의 패러다임이 증강 현실으로 빠르게 이동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동화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사람에게 휴대폰을 들이대자 실제 총으로 조준을 하는 듯한 화면이 등장합니다.

그런데 옆에 서 있던 또 다른 남성이 이 남성에게 똑같이 휴대폰을 겨누자 곧바로 탈락합니다.

정식 출시를 앞둔 한 사격 증강 현실 게임의 예고편 영상인데, 실제로는 평온한 공간을 전투 현장으로 바꿔놨습니다.

▶ 인터뷰 : 크레이그 앨런 / 게임사 관계자
- "증강 현실 게임은 기존과 전혀 다른 형태로 집과 사무실 등 갇힌 공간에서 벗어나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테스트 기간동안 소수의 마니아층 외에는 주목 받지 못했던 이 게임.

하지만 '포켓몬 고'의 선풍적인 인기로 증강 현실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덩달아 높은 관심을 받게 됐습니다.


실제로 게임 개발을 위해 모금을 했을 때도 목표치의 6배를 초과한 4억 3천여 만원을 모았습니다.

▶ 인터뷰 : 존 힉스 / 게임 전문가
- "포켓몬 고는 증강 현실 게임이 재미있다는 걸 증명했습니다. 많은 게임 회사들이 뒤따라 개발할 것입니다."

많은 복제 게임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 2의 '포켓몬 고' 대박을 노리는 게임 개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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