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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 최종 주자 마라토너 리마, 그는 누구? ‘비운의 동메달리스트’
입력 2016-08-06 17:59 
202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성화 봉송 최종 주자인 마라토너 반데를레이 리마가 관심을 끈다.

6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마라카낭 주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개막식에서 브라질의 마라톤 선수 반데를레이 코르데이로 지 리마가 성화에 불을 붙였다.

반데를레이 리마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그는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결승선 5km를 남기고 달려든 관중으로 인해 우승의 꿈을 접어야 했다.

그러나 그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렸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그는 스포츠맨 정신을 구현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피에르 드 쿠베르탱 메달을 받기도 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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