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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고낙춘 MBC 해설위원 “펜싱, 대진운 좋지 않지만 변수 있다”
입력 2016-08-06 16:00 
사진제공=MBC
[MBN스타 유지혜 기자] MBC ‘2016 리우올림픽 중계에서 펜싱 중계를 맡은 고낙춘 해설위원이 펜싱 경기 중계를 앞두고 대신 운이 좋지 않아 장담할 수 없지만, 황선아 선수 등의 경기에서 변수가 있어 메달 2개 정도는 기대할 만하다”는 전망을 밝혔다.

펜싱 종목은 유럽 국가들의 강세 속에 2012년 런던 올림픽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해 깜짝 활약을 펼쳐보인 바 있다.

이 당시 해설위원으로 활약했던 고낙춘 해설위원은 당시 ‘휴머니즘 해설로도 인기가 높았다. 솔직 담백하면서도 진심어린 멘트로 인간적인 면모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고, 후배들을 아끼는 마음으로 격려와 충고를 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또한 어려울 수 있는 펜싱 종목을 쉽게 설명하고 펜싱 인프라 등에 대한 폭 넓은 지식을 활용해 ‘명품 해설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바 있다.

또한 이번 펜싱 경기는 아시안 게임에서 고낙춘 해설위원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김성주가 캐스터로 함께한다. 아시안 게임 당시 고낙춘 위원은 (김성주 캐스터가) 정말 잘한다. 사람들이 왜 ‘김성주, 김성주하는 지 알 것 같다”며 극찬했다. 서로가 믿고 신뢰하는 파트너인 만큼 이번 호흡 또한 더욱 기대되고 있다.

MBC는 이번 중계를 위해 컴캠(Commentary Camera : 현장 중계석의 캐스터/해설자를 촬영하는 카메라)을 방송 3사 중에 유일하게 설치하여 해설자의 반응과 경기 상황을 더욱 실감나게 화면에 내보낼 예정이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는 물론 김성주 캐스터, 고낙춘 해설위원의 모습까지 함께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중계되는 여자 에페는 전신을 찌를 수 있는 종목으로, 한국 대표팀에서는 신아람 선수, 강영미 선수, 최인정 선수가 출전한다. 무엇보다 2012년 오심 판정으로 눈물을 흘려야 했던 신아람 선수가 다시 올림픽에 도전한다.

MBC ‘2016 리우 올림픽 여자 펜싱 경기는 오늘(6일) 토요일 밤 11시 15분부터 진행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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