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남성 성기 공격한 핏불테리어, 경찰이 쏜 총에 사살
입력 2016-08-06 11:02  | 수정 2016-08-07 09:59
핏불테리어/사진=MBN
남성 성기 공격한 핏불테리어, 경찰이 쏜 총에 사살

투견으로 유명한 핏불테리어가 한 남성의 성기를 공격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핏불테리어에 총을 쏴 사살했는데요.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4일(현지시간) "네벌란드 상트루프트 너드에서 핏불테리어가 축제를 즐기던 행인의 성기를 물어뜯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당시 마을에선 축제가 한창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핏불테리어가 축제를 즐기는 한 남성의 성기를 물고 놔주지 않은 것입니다.

현장에 있던 경찰관은 핏불테리어를 향해 총 여섯 발의 총을 발사했고, 핏불테리어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핏불테리어는 주인이 있는 반려견이었습니다.

경찰은 "개가 사람을 공격할 때 주인은 확실히 충격을 받은 듯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핏불테리어가 왜 사람을 공격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핏불테리어는 목표물에 대한 집착이 강하고 한 번 문 목표물은 절대 놓지 않는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격을 이용해 오랜 시간 투견으로 활약해왔습니다. 미국에서는 개에 물리는 사고의 대다수가 핏불테리어 종 때문인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습니다.

한국 역시 핏불테리어를 '맹견'으로 지정해 외출시 주인의 동행과 목걸이, 입마개를 착용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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