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기 사용량 급증"…밤사이 화재 잇따라
입력 2016-08-06 09:00  | 수정 2016-08-06 10:27
【 앵커멘트 】
어젯밤 서울 강남의 한 지하 술집에서 불이났습니다.
전력 사용량이 급증한 게 원인인 것으로 보입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병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역삼동의 한 유흥가.

연기가 자욱한 지하로 소방대원들이 진입합니다.

전기 사용량이 늘면서 불이 난 걸로 추정됩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지하 술집에 있던 고객 등 110여 명이 대피하면서 큰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어젯밤 11시쯤에는 경기 화성시 남양읍의 한 공터에 주차돼 있던 승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차 안에는 아무도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8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20분쯤에는 경기 동두천의 한 아파트 단지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무더위에 전력 사용량이 급증해 배전기에 무리가 온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1천8백여 세대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전은 정전 2시간여 만에 전력 공급이 정상화 됐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freibj@mbn.co.kr ]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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