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우빈 수지, ‘함부로애틋하게’서 숨겨졌던 비밀 밝혀져 ‘이럴수가’
입력 2016-08-05 11:38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 수지, 임주환, 임주은 등 주인공들의 숨겨졌던 비밀이 밝혀진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특별기획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10회에느 신준영(김우빈)-노을배수지)-최지태(임주환)-윤정은(임주은)의 얽히고설킨 갈등과 숨겨왔던 비밀들이 공개됐다.

고 법전을 찾으러 올까 기다렸다는 말에 당황했던 상황. 이어 신준영은 친아버지 최현준에 대한 서러움과 분노가 뒤섞인 채 엄마 신영옥(진경 분)에게 전화, 울분을 터트려냈다.

자신의 존재조차 모르지만, 친아버지라는 사실 하나 때문에 노을이 교통사고까지 당하도록 만들었는데 최현준은 오히려 돈으로 뭐든 무마하려는 모습이었던 것. 신준영은 "난 자격이 안 된다고! 나 같은 놈이 검사가 되면 엄마 같이 힘없고 빽없는 사람들은 이 나라에서 살아갈 수가 없다고"라고 자신과 의절했던 엄마에게 처음으로 분노를 쏟아냈다.

그러면서도 신준영은 최현준을 향해 차를 몰고 달려드는 노을에게서 최현준을 밀쳐내 구한 뒤 사랑하는 노을을 향해서 안타까움을 드러내 핏줄과 사랑사이에서의 괴로움을 고스란히 선보였다.

무엇보다 노을은 예상치 못한 반전 진실을 고백해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10년 만에 최현준과 만난 노을은 아버지 노장수(이원종 분)의 비통한 죽음이 떠올라 최현준을 향해 차를 몰았던 것. 최현준 살인 미수라는 죄목으로 경찰서 유치장에 갇힌 노을은 꿈속에서 만난 아버지 노장수에게 "아빠 최현준이 주는 돈 받았어. 그 돈 받고 아빠 잊어버릴려고 안 그럼 내가 죽어버릴 것 같아서...내가 죽어버림 우리 직이 어떡해"라며 최현준에게서 합의금을 받았다는, 그동안 숨겨왔던 비밀을 털어놔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최현준의 친자식이 아님이 밝혀진 최지태는 엄마 이은수(정선경 분)가 노을에게 악행을 저질러왔음을 이미 인지하고 있던 모습으로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더욱이 이날 방송에서 윤정은은 소름끼치는 반전 행동을 했다. 아버지 윤성호(정동환)와 오붓하게 식사하던 윤정은이 예전에 자신이 차로 치었던 아저씨에 대해 물었던 상태. 이어 그 사람은 죽었다는 윤성호의 답에 윤정은은 무덤덤하게 잘됐네. 가난한 사람 같던데 지금까지 식물인간으로 있어봤자 가족들한테 짐 덩어리만 됐을 거 아냐”라며 인면수심의 성격을 드러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