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인수위원장 이경숙 총장 확정
입력 2007-12-25 15:55  | 수정 2007-12-25 15:55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에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을 확정했습니다.
공식 발표는 5시에 있을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한나라당사에 나와있습니다.

Q1. 인수위원장에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이 확정됐죠?

이명박 당선자는 대통령직 인수위를 이끌 인수위원장에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을 확정했습니다.


잠시 뒤 오후 5시에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 총장은 서울 출신으로 4선의 총장 연임에 따른 포용력이 높게 평가 받고 있으며 11대 국회의원과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손병두 서강대 총장과 막판 경합을 벌였던 이 총장은 한국 사회를 대표하는 여성 지도자라는 상징성과 숙명여대를 혁신으로 이끈 CEO형 총장이란 점이 부각됐습니다.

또 비정치인이라는 점도 고려됐습니다.

지난 80년 신군부의 통치기구였던 국보위에서 일한 경력 때문에 일부에선 반대 의견도 있었지만 이 당선자의 의지를 꺾지는 못했습니다.

Q2. 인수위 부위원장 등 인수위 주요 인선도 발표되죠?

네, 오늘은 인수위 부위원장, 당선자 비서실장과 대변인 그리고 인수위 대변인 까지만 발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수위 부위원장에는 4선의 김형오 의원이 확정됐으며 비정치인 출신 위원장과의 균형을 맞췄다는 평가입니다.

당선자 비서실장은 임태희 현 비서실장, 당선자 대변인은 주호영 의원, 인수위 대변인은 이동관 선대위 공보특보가 확정됐습니다.

주요 인선과 함께 각 분과위 위원장에는
기획 박형준, 정무 정두언, 경제 1,2에 각각 박재완, 최경환, 외교·안보·통일에 박진, 사회·문화·교육에 이주호 의원이 사법행정에는 김상희 전 차관이 유력합니다.

경쟁력 강화특위에는 윤진식 전 차관, 한반도 대운하팀 정석효 한반도 대운하 연구회 대표, 외국인 투자유치팀에 윌리엄 라이벡 홍콩 금융감독국 부총재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인수위 전체 인원은 16대 인수위 때인 247명보다 크게 줄어 200명 미만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한나라당에서 mbn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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