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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포 팔카오 또 부상…"다리가 아파요"
입력 2016-08-04 18:18 
팔카오는 첼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임대 시절 경기를 뛴 시간보다 부상 치료한 시간이 더 많았다. 사진(모나코)=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올여름 원 소속팀 AS모나코에서 부활 조짐을 보이던 라다멜 팔카오(30·콜롬비아)가 다시 부상 악몽에 휩싸였다.
3일(현지시간) 모나코 스타드 루이스 2세 경기장에서 열린 페네르바체(터키)와의 2016-17 UEFA 챔피언스리그 3차예선 2차전 도중 부상에 쓰러졌다.
전반 2분 발레르 제르맹의 선제골을 돕고, 18분 페널티킥으로 쐐기골까지 뽑은 팔카오는 43분경 햄스트링 부상을 호소해 결국 귀도 카릴로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팔카오는 "다리에 통증을 느낀다"며 "플레이오프 전 복귀했으면 좋겠다"고 현지 리포터에게 말했다고 ESPN이 보도했다.
바딤 바실리예프 모나코 부회장은 "팔카오와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몇가지 테스트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하더라. 부상이 심각하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올 시즌 모나코 잔류 의사를 밝힌 팔카오는 프리시즌에서 연속포를 가동하고, 페네르바체와의 챔피언스리그 3차예선 1차전에서도 만회골을 넣어 모나코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이에 따라 구단의 기대감이 한없이 커지던 때, 팔카오는 병원에 가야 한다.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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