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아차, 내수부진에 장중 신저가 하락
입력 2016-08-04 17:40 
기아자동차가 내수 판매 부진으로 4일 장중 52주 신저가까지 추락했다.
이날 기아차는 장 초반 전일보다 0.85% 떨어진 4만65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는 작년 7월 13일의 사상 최저가(4만200원)에 근접한 수준이다. 결국 기아차는 전 거래일보다 0.49% 하락한 4만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기아차의 최근 주가 하락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 따른 내수판매 부진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기아차는 지난달 국내외 판매량이 22만9007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 감소했다.
특히 지난달 국내 판매는 개소세 인하 조치 종료에 따른 수요 감소로 8.7%나 하락했다.
또 기아차의 올해 1∼7월 누적 판매 실적도 부진하다. 국내와 국외 판매량이 각각 32만757대, 136만5848대로 작년 동기보다 4.3%씩 감소했다.
[채종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