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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 “‘햄릿’ 김동원과 더블, 달라질 수밖에 없어”
입력 2016-08-04 17:05 
[MBN스타 김진선 기자] 배우 김강우가 ‘햄릿에서 같은 역할에 임하는 김동원을 언급했다.

4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연극 ‘햄릿-더 플레이 프레스콜이 열려 김동연 작·연출, 지이선 작가, 출연배우 김강우, 김동원 등이 자리했다.

이날 김강우는 김동원과의 더블캐스팅에 대해 사실 제 연습 하느라, 잘 못 봤는데, ‘햄릿이 워낙 대사도 광대하고 어쩔 수 없다”라며 작품 해석하는 데도 살아온 시간도 다르니 달라질 수밖에 없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배우에게 미안한 것은 나와 김동원이 너무 다르게 가면 쉽지 않을 것 같아서다. 김동원은 공연에서는 훨씬 선배다. 잘 모르는 연기적인 부분은 도움 받고 있다”라며 좋은 작품이기 때문에 두 번 보시면 작품을 좀 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햄릿-더 플레이는 원작에는 없는 어린 햄릿과 해골로만 존재하는 광대 요릭을 등장시켜 순탄치 않은 미래를 알면서도 나아갈 수밖에 없는 햄릿의 외로움과, 그럼에도 최선을 다해 살아내는 고결함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오는 10월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블랙에서 공연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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