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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 “15년 만에 오르는 ‘햄릿’, 기분 좋다”
입력 2016-08-04 16:47 
[MBN스타 김진선 기자] 배우 김강우가 15년 만에 연극 ‘햄릿으로 무대에 오르는 소감을 밝혔다.

4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연극 ‘햄릿-더 플레이 프레스콜이 열려
김동연 연출, 지이선 작가, 출연배우 김강우, 김동원 등이 자리했다.

이날 김강우는 벌써 15년이 흘렀다. 대학생 때 김동연 연출과 선후배 관계였다”라면서 달라진 것은 없고, 당시 공연했을 때 금방 다시 할 줄 알았는데 시간이 이렇게 흐를지 몰랐다. 다시 하게 돼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랜만에 무대에 오르지만)마음은 똑같다”라며 공연에서는 신인이다. 어린 햄릿들도 공연 선배다. 많이 배우고 있다. 작품 해가면서 매너리즘도 빠지고 예전 기억도 살리고 싶었는데 하나씩 찾아가는 과정이다. 기분이 좋다”라고 만족을 나타냈다.

‘햄릿-더 플레이는 원작에는 없는 어린 햄릿과 해골로만 존재하는 광대 요릭을 등장시켜 순탄치 않은 미래를 알면서도 나아갈 수밖에 없는 햄릿의 외로움과, 그럼에도 최선을 다해 살아내는 고결함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오는 10월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블랙에서 공연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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