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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코페’ 송은이 “가장 섭외 까다로웠던 인물? 김영철”
입력 2016-08-04 16:09 
사진=천정환 기자
[MBN스타 유지혜 기자] 제 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의 연출을 맡은 송은이가 가장 섭외가 까다로웠던 인물로 개그맨 김영철을 꼽았다.

4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는 제 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이하 ‘부코페)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행사에는 김준호 집행위원장, 전유성 명예위원장, 조윤호 이사, 윤형빈 이사, 송은이 연출, 홍인규, 김지선, 박성호, 김원효, 김재욱, 이종훈, 조수원, 송중근, 이동윤, 임우일, 김경아, 조승희, 김기리, 김성원, 변기수, 박휘순 등이 참석했다.

이날 페스티벌의 연출을 맡은 송은이는 올해는 11개국 30개 팀이 페스티벌 기간 동안 공연을 한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TV에서 활동하는 분들이 브랜드를 가지고 공연을 했는데 이번에는 이를 더 잘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하고, 그 외에 새로운 콘텐츠도 많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외국 출연자들에도 변화가 생겼다. 지난해 코미디 페스티벌에 참석한 한 일본 코미디언 분은 일본에 돌아가셔서 굉장히 유명해지시는 바람에 다시 모시기 어려워졌다. 하지만 페스티벌과의 끈끈한 유대 때문에 모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해외 콘텐츠는 멜버른 공연을 직접 보고 좋은 콘텐츠들을 가진 팀을 초대했다. 주목할 만한 팀이 많다. 코미디 페스티벌을 하면 옹알스를 기억할 텐데 제2의 옹알스를 꿈꾸는 코미디 몬스터 팀 등이 공연을 펼친다. 또한 연속성을 가지고 열 수 있는 부분을 많이 염두에 뒀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송은이는 섭외하는 과정에서 가장 까다로웠던 인물을 묻는 질문에 너무나 많은 분들이 마음을 가지고 함께 해주셨다”면서도 김영철 씨가 좀 어려웠다. 멜버른에서 스탠드 코미디로 이미 경험을 하고 왔다. 영어로 공연을 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실감을 한 것 같다. 오리지널 영어 개그를 하게 됐는데 섭외를 꺼려한 정도였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올해로 4회를 맞는 아시아 최초, 유일의 코미디 페스티벌 ‘부코페는 해운대 센텀시티와 경성대를 중심으로 오는 26일부터 9월3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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