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누리당 주호영 의원…비박계와 회동
입력 2016-08-04 16:01 
주호영/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 주호영 의원…비박계와 단일화 회동



오늘(4일) 오전 새누리당의 차기 당대표 후보 가운데 한 명인 주호영 의원이 김학용 의원 등 비박계 의원들과 만나 후보 단일화 문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날 회동은 전대 중반 판세에서 두 비박계 후보가 주류 친박(친박근혜)계인 이정현 후보와 중립 성향 범친박계인 이주영 의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밀린다는 분석이 나오자 '승부수'를 띄울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보입니다.

회동에서 비박계 의원들은 주 의원에게 정병국 의원과 단일화할 것을 촉구했지만, 주 의원은 확답을 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주 의원이 비박계 후보 단일화의 필요성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져 막판 단일화 가능성은 열려 있는 상태입니다.

앞서 실제로 주 후보는 지난 3일 라디오에 출연, "당의 3선 의원들 10여명이 단일화하라는 연판장도 돌리는 상황이지만 제 주장을 끝까지 하고 판단을 받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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