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양대 및 국제연구진 “패치형 헬스 모니터링 장치 개발”
입력 2016-08-04 15:37  | 수정 2016-08-05 15:38

백운규 한양대 교수팀을 포함한 국제공동연구진은 피부에 붙이면 심박수와 자외선 노출 정도를 알려주는 ‘패치형 헬스 모니터링 장치개발에 성공했다고 4일 발표했다.
패치는 LED, 광센서, 안테나 등으로 구성되며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NFC)을 사용한다. 외부에서 무선으로 전원을 공급받으며 이 때 데이터도 같이 송수신된다. 장치에 전원이 공급되면 장치 안에 있는 LED가 켜지고 피부에서 반사된 빛의 양을 포착해 읽어낸다. 장치가 측정한 결과는 스마트폰 등으로 전송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연구진은 장치에 전원을 부착하지 않는 방식을 활용해 패치의 크기를 지름 1.5cm로 줄였다. 또 무선통신을 위한 초소형 칩도 새로 개발했다. 칩의 가로, 세로 길이는 모두 2.38mm로 굵기는 머리카락 두께인 100㎛ 정도다.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헬스모니터링 장치는 병원, 회사, 가정 등에서도 빠르고 간편하게 쓸 수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앱과 융합돼 전자기기 개발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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