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군대간 아들이 먹는 밥 ‘엄마’가 평가한다
입력 2016-08-04 14:12  | 수정 2016-08-05 14:38

장병들 식탁에 오를 제품을 어머니들이 직접 먹어보고 맛과 품질을 평가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국방부는 4일 오후 국방부 본청 제2식당에서 ‘어머니 모니터링단과 장병,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장병 급식용 사골곰탕 제품 시식평가회를 연다고 밝혔다.
어머니 모니터링단 등은 여러 업체가 제안한 사골곰탕 시제품을 시식한다. 이들의 평가 점수는 서류심사 결과와 함께 납품업체 선정 과정에 반영된다.
어머니 모니터링단이 참여하는 시식평가는 국방부가 2014년부터 시행하는 ‘급식류 개선 시범사업의 일환이다. 매번 시범사업 대상 품목을 정하고 계약 물량의 10%는 시식평가를 거쳐 제품을 선정하도록 했다. 지난해에는 만두와 게맛살이 이런 방식으로 선정됐다.

국방부는 어머니 모니터링단의 참여로 시식평가의 신뢰성 및 객관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병급식 국민 알리미 활동, 급식계약업체 위생 검사, 민관군 합동위생 점검 참관등의 군 급식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는 ‘어머니 모니터링단은 2014년 5월 23일 1기 발대식을 열었다.
[디지털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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